오피스 공실률 2분기 연속↓…임대 가격지수는 상승

김영식 / 2023-11-08 14:06:14
3분기 공실률 최저 지역 경기-서울 순
서울 시내 한 공실 상가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사진은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전국 오피스 공실률이 두 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서울, 경기를 중심으로 가장 낮은 공실률을 기록한 데다 임대가격 또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모습이다.


◆ 서울·경기 임대가격지수 최대 상승

8일 한국부동산원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 오피스 공실률은 ▲1분기 9.5% ▲2분기 9.4% ▲3분기 8.9%로 꾸준한 하락세를 이어갔다. 3분기 기준 공실률이 가장 낮았던 지역은 ▲경기 5.3% ▲서울 5.5% ▲제주 9.2% 순으로 나타났다.

공실률은 하락세를 보인 반면 임대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분기 전국 오피스 임대가격 지수는 101.25(지수 100=2021년 4분기 기준)를 기록했다. 2022년 1분기부터 일곱 분기 연속 상승한 수치다.

또한 2021년 4분기 대비 임대가격지수가 가장 높게 상승한 곳은 서울(1.98p), 경기(1.18p)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경기 지역의 임대 가격이 타지역 대비 가장 높아진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경기 지역은 낮은 공실률을 보이는 데 반해 임대료 상승률은 높은 편”이라며 “서울·경기 지역 오피스 물량을 매수하면 비교적 안정적으로 임대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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