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노무현 정신 담긴…골고루 잘사는 지방분권 이뤄낼 것”

오영균 / 2018-01-07 14:06:59
6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신년참배
권양숙 여사 예방해 신년인사… 노 전 대통령과의 인연 추억 회고도
▲ 이상민 의원이 지난 6일  대전 지역 더민주 당원 및 지지자들과 함께 김해 봉하마을 방문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신년참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이상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은 지난 6일 대전 지역 더민주 당원 및 지지자들과 함께 경남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을 방문,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는 자리에서 “‘노무현 정신’새기며 정치계혁 통한 골고루 잘사는 지방분권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더민주 대전시당 유성구을지역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무술년 새해를 기념해 이뤄진 신년참배로 노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정신’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이 의원은 이날 동행한 지지자들을 향해 “지난해 촛불시민이 이뤄낸 극적인 정권교체 이후 처음 맞이하는 새해인 만큼 오늘 신년참배는 어느 때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 의원이 참배단 대표해 권양숙 여사를 예방해 새해인사와 함께 노 전 대통령과의 인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이어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 골고루 잘사는 따뜻한 나라, 자치분권이 제대로 이뤄지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노무현 정신’을 가슴에 새기며 집권여당으로서 개헌과 정치 개혁, 정당 개혁, 지방분권을 이뤄내겠다”며 “그것이 곧 국민의 바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또 한 번의 승리를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라며 오늘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이 의원과 대전시의회 및 유성구의회 의원, 지역 당원은 물론 자발적으로 참여한 지지자 등 약 200여명이 동행한 대규모 참배에 눈길이 쏠렸다.

이 의원은 참배단 대표해 이어 권양숙 여사를 예방해 새해인사와 함께 노 전 대통령과의 인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 의원은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인사보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노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고 지난 2004년 행정수도 위헌 판결 정국에서 노 전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이 의원이 17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로서 정부의 사법개혁안을 대부분 관철시킨 공에 대해 노 전 대통령이 치하와 격려를 한 일화는 유명하다. 이 의원과 권 여사는 이러한 일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노 전 대통령을 추억했다.

권 여사도 이 자리에서 “노 전 대통령이 대덕연구단지와 과학기술인을 비롯한 과학기술 분야에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상민 의원이 작성한 방명록.

이 의원은 권 여사 예방 직후 방명록에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 골고루 잘사는 따뜻한 나라, 자치분권이 이뤄지는 나라. 대통령님의 뜻이 실현되도록 앞장서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이날 참배에는 대전시의회 조원휘 부의장, 정기현 의원, 김동섭 의원과 유성구의회 노승연 의원, 하경옥 의원, 이금선 의원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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