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육성 딸기 ‘죽향‧메리퀸’ 해외 첫 로열티 받는다

이남규 / 2024-04-23 14:08:24
인도네시아 TSE그룹과 로열티 계약 및 업무 협약 체결
담양군, 10년간 1억원 로열티 받고 재배 기술 지원
▲ 담양군과 TSE 그룹의 업무협약 (사진=담양군)

[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 담양군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TSE그룹과 담양 육성 딸기(죽향, 메리퀸) 로열티 계약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3일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담양군과 TSE그룹 간에 체결된 이번 계약은 10년 기간 전용 실시권 계약으로 담양군은 1억 원의 로열티를 받고, 담양 육성 딸기의 성공적인 재배를 위한 기술 지원을 한다.


TSE그룹은 코린도 그룹에서 산림, 농업 및 신 재생 에너지 사업을 주 영역으로 분사한 곳으로 수년 전부터 도시 형 농장(어반팜)에 주목하며 실내 수직 농장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오고 있다.

TSE그룹은 담양군과 협력해 인도네시아 도심 및 근교에 대규모 딸기 식물 공장을 조성하고 딸기 연중 재배, 재배 면적 확대 등 시장 진출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단계별로 추진한다.


특히 인도네시아 소비자 대상 딸기 시식 테스트 결과, 죽향이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장 선호하는 품종으로 조사돼 향후 담양 딸기의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지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병노 군수는 “담양 딸기가 해외에서 첫 로열티를 받게 됐다며 이번 업무 협약이 담양 딸기의 세계화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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