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한강공원 한강 최대 요트주차장 조성

이효진 / 2024-03-27 14:20:48
난지캠핑장 인근, 수상레저기구 155척 정박 ‘서울수상레포츠센터’ 준공
한강 수상레포츠 교육‧체험장 운영, 윈드서핑‧카누 등 누구나 참여 가능
▲ 수상계류장 (사진=서울시)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5월, 난지한강공원에 ‘요트 주차장’이 생긴다.

앞으로는 윈드서핑, 카누·카약, 패들보드, 요트 등 개인 수상레저를 즐기기 위해 시외까지 나갈 필요 없이 가까운 한강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일환으로 난지한강공원(난지캠핑장 인근 월드컵대교 하류)에 선박 155척이 정박할 수 있는 서울 최대 규모의 공용 계류장(마리나)인 ‘서울수상레포츠센터’를 준공했다.


오는 5월 정식 개장 예정이다.

현재 서울에 등록된 동력 수상레저선박은 총 3,000여 척이다. 이에 반해 한강 내 계류장은 130척 정도만 수용 가능해 그동안 시민들은 김포시(아라마리나), 영종도(왕산마리나), 화성시(제부도 마리나) 등의 시설을 이용해 왔다.

이번에 개장하는 ‘서울수상레포츠센터’는 수상‧육상계류장을 비롯해 교육장 역할을 할 지원센터, 부유식 방파제 등이 들어선다.

선박용 주차장 ‘수상계류장’, 수상레저기구 보관 ‘육상계류장’ 조성

먼저 서울시 최대의 선박용 주차장인 ‘수상계류장(2,600㎡)’은 요트·보트 등 동력 수상레저선박 69척이 정박할 수 있는 시설이다.

근처 둔치에는 ‘육상계류장(5,000㎡)’도 조성, 수상레저기구와 선박 86척을 보관할 수 있다.

총 155척의 선박과 기구를 정박할 수 있는 계류장 조성으로 일반시민도 서울에 배를 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수상레포츠 관련 교육과 체험 공간인 ‘지원센터’도 운영된다. 1,227㎡ 규모(2층)의 센터는 윈드서핑, 카약‧카누 등 수상레포츠 교육·체험이 가능한 시설이다. 

마지막으로 홍수나 태풍 시 거센 물결과 바람을 막는 외곽시설물인 ‘부유식 방파제’도 조성됐다. 수상계류장 앞을 감싸는 형태로 길이 90m, 폭 3.9m 규모로 내수면의 안정 상태, 선박과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서울수상레포츠센터’ 인근에 난지한강공원 난지캠핑장, 서울함공원, 월드컵공원 등 풍부한 관광자원이 있는 만큼, 난지한강공원이 관광과 레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서북권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보고있다.

현재 서울수상레포츠센터는 시설물과 내부 편의시설 막바지 점검을 완료하고 시민 대상 다양한 수상레저활동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편성해 5월부터 본격 개관·운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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