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진도 섬마을 외국인 응급환자 긴급 이송

김명진 / 2022-02-08 14:13:41
진도군 조도 외국인 선원 손가락 탈구로 심한 통증 호소
▲목포해경이 7일 오전 진도군 조도에서 30대 외국인 응급환자를 육지로 이송하고 있다.(사진=목포해경)

[세계로컬타임즈 김명진 기자] 전남 진도군 섬마을에서 30대 외국인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7일 오전 9시 53분께 진도군 조도에서 외국인 선원 A씨(30대, 남)가 손가락 탈구로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해경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조도 창유항에서 A씨와 보호자를 탑승시키고 진도군 서망항으로 신속하게 이송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육지로 이송된 A씨는 진도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정밀검사를 받고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섬 지역과 해상에서의 위급 상황을 대비하여 항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즉응태세를 유지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해 경비함정 등을 이용해 해상과 섬 지역에서 발생한 320명의 응급환자를 육지로 신속하게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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