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툼한 회투 깃을 세운 군민들은 한 손에 서류를 쥐고 다른 한 손엔 번호표를 든 군민들의 표정에는 기대감과 안도감이 묻어났다.
“명절 전에 숨통이 트일 것 같아요.”, “장도 보고 생활비도 좀 보태야죠.” 현장에선 이런 말들이 자연스레 오갔다.
괴산군이 이날부터 민생안정지원금 신청 접수를 시작하면서 체감형 행정이 명절을 앞둔 군민들의 기대감으로 이어졌다.
군은 신청 초기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요일제를 적용하고 창구 안내 인력을 최대한 배치해 동선을 정리하는 등 접수 속도를 끌어올렸다.
단순히 ‘신청을 받는 행정’이 아니라, 신청이 잘 되게 만드는 행정이란 평가가 나온다.
이날 송인헌 군수도 현장을 찾았다. 그는 괴산읍사무소의 접수 절차와 대기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민원 대응에 나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신청을 마친 군민들과 대화하며 “불편한 점은 없는지”, “절차가 이해하기 쉬운지” 등을 세심히 살폈다.
특히, 송 군수의 점검은 ‘속도’보다 ‘사각지대’에 맞춰졌다.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군민들을 위한 안내 체계가 잘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괴산사랑카드 발급이 어려운 만 75세 이상 어르신과 카드 발급이 불가능한 대상자에게 선불카드 충전 방식이 차질 없이 안내되고 있는지도 꼼꼼히 확인했다.
송 군수는 “민생안정지원금은 군민 한 분 한 분의 생활에 직접 닿는 정책인 만큼 신청 과정에서 불편함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특히 고령자와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현장 안내와 지원을 더욱 세심하게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신청 기간 동안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본인 확인과 대리 신청에 필요한 제증명 발급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 군민 부담도 줄였다.
지원금은 신청 후 1~2일 이내 괴산사랑카드 또는 선불카드로 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다.
송인헌 군수는 “민생안정지원금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군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함께 도모하는 정책”이라며 “신청 첫날부터 현장을 꼼꼼히 살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이 이뤄지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 민생안정지원금 신청은 오는 2월 27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며, 사용기한은 5월 31일까지다.
군은 신청 기간 동안 읍·면 창구 운영과 현장 안내를 강화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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