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안전체험 교육, 평생 안전생활로 정착 가능

이효진 / 2019-09-19 14:15:31
행안부,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전국 순회운영
▲ 초등학생들이 심폐소생술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사진=세계로컬타임즈DB)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어릴 때 배운 기억은 평생을 가는 것이기에, 안전 교육 역시 한국사람으로서 한글을 가장 먼저 배워야 하는 것처럼 필수다. 


행정안전부는 안전체험관이 없는 지역을 직접 방문해 어린이‧학부모‧교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종합 안전체험교육을 2012년부터 민‧관 협업을 통해 전국 순회로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강원 동해시(9.20~21), 경기 군포시(9.24~25), 전남 목포시(9.27~28)에서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하며, 올해는 11월까지 총 1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5대 체험교육(완강기, 전기‧가스안전, 승강기, 심폐소생술, 소화기)을 중심으로 13개 체험존으로 (▲교통안전 ▲통학차량 ▲승강기 ▲재난생활안전 ▲수상안전 ▲완강기 ▲화재대피 ▲심폐소생술 ▲기상·기후변화 ▲학교안전 ▲전기가스안전 ▲기타 체험존) 2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이동형 특수 체험차량과 장비를 활용해 교육한다.

체험 프로그램 가운데는 안전띠와 지진, 완강기 체험 등 체험장비를 통해 직접 몸으로 느끼고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현재까지 전북 순창, 충북 보은, 경북 울릉, 강원 영월 등 4개 지역에서 열려 총 5,712명이 참여했다. 체험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만족도가 90.9%에 이를 만큼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동해시에서는 손 씻기 등 보건안전체험 ▲군포시에서는 안전인형극‧페이스페인팅‧꼬마기차놀이체험 ▲목포시에서는 지진체험(차량)‧생활응급처치체험 등이 마련됐다. 

행안부 생활안전정책 관계자는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어릴 때부터 습관화 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많은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습관을 기르는 체험의 장으로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2019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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