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지금 ‘세일 중’… 외신도 관심

김정태 / 2016-10-10 14:16:27
국내 최대 쇼핑관광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 진행
백화점·대형마트 등 초반 매출 증가… 내수 ‘활력’
▲ 서울 소공로에 위치한 백화점과 명동거리에는 쇼핑관광축제를 알리는 현수막과 배너들이 설치돼 있다.<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세계로컬신문 김정태 기자] 기존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와 ‘코리아그랜드세일’ 행사를 통합한 국내 최초 글로벌 쇼핑관광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지난 달 29일 시작해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전국 249개 업체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는 행사기간동안 국내소비자는 물론 외국관광객들도 호텔, 백화점, 면세점, 마트, 아울렛 등에서 특별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9일부터 3일까지 ‘코리아세일페스타’ 에 참여한 백화점, 대형마트, 면세점 등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매출이 전년보다 각각 15.7%, 1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 연휴(1~7일)와 맞물려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이지만 전반적으로 모든 업계에서 매출이 늘어 ‘코리아세일페스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주요 언론들도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상세히 보도했다.

홍콩 경제일보는 “한국의 가을에는 단풍 외에도 ‘코리아세일페스타’라는 즐길 거리가 있다”며 “행사 기간 동안 숙박, 쇼핑, 교통 등 폭넓은 분야에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고 소개했다.

홍콩 문회보도 “서울시는 국경절 연휴를 중국인 관광객 환영의 주로 지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 행사를 통해 가전제품, 자동차, 화장품 등을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고 게재했다.

정부는 10월 한달 간 펼쳐지는 코리아세일페스타를 통해 얼어붙은 내수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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