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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튀르키예 지진 실종자 수색 및 구조를 위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가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정식을 갖고 있다.(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앞서 튀르키예 강진 관련 우리나라 긴급구호대가 지난 7일 출발한 가운데 오늘(8일) 오전 튀르키예 현지 가지안텝 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 ‘진앙’ 가지안텝 공항 도착
외교부는 이날 오전 6시57분께 우리 긴급구호대가 현지 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긴급구호대는 튀르키예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현지 상황 파악 뒤 수색·구조 현장으로 출동한다.
앞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는 전날 오후 출정식을 열고 현지로 출발했다. 외교부, 국방부, 소방청,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 인력 총 118명 규모로 단일 파견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
특히 이번에 긴급구호대가 파견된 가지안텝 지역은 이번 강진의 진앙으로 막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한 곳이다. 지진 발생 만 48시간이 경과한 가운데 인명구조를 위한 ‘골든아워’가 얼마 남지 않은 데다 현지 기온도 급강하해 수색·구조가 급박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긴급구호대는 수색·구조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현지에서 국제사회가 파견한 다양한 구호인력 및 튀르키예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의 튀르키예 긴급구호대 파견과 인도적 지원이 대규모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 국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과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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