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종택 칼럼 新온고지신 시리즈 Ⅲ’ <고전, 당신의 미래를 바꾼다>

김영식 / 2021-08-26 14:18:19
총체적인 위기 시대에 진단과 해법의 치도(治道)를 밝힌다
유구한 동양정신 결정체인 古典을 시대정신에 맞게 재해석

 황종택 칼럼 온고지신 시리즈 

<고전당신의 미래를 바꾼다>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총체적 위기 시대에 해법의 치도(治道)를 밝힌다!”
언론인으로서 인문학 권위자인 황종택 세계로컬타임즈 주필(전 세계일보 논설주간)이 유구한 동양정신의 결정체인 고전(古典)을 시대정신에 맞게 재해석한 책 황종택 칼럼 온고지신 시리즈 ’ <고전, 당신의 미래를 바꾼다>를 펴냈다. 오랜 역사의 우물 속에서 길어 올린 오늘의 통찰이자, 내일의 비전을 발견케 하는 청량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치의 요체는 무엇인가. 춘추시대 제(濟)나라의 명재상 안자는 ‘애민(愛民)’에 대해 “뜻은 백성을 사랑하는 일보다 더 높은 게 없으며, 행동은 백성을 즐겁게 해주는 것보다 더 두터운 게 없다(意莫高於愛民 行莫厚於樂民).”고 가르쳤다.

시대를 뛰어넘어 오늘에도 큰 교훈을 안긴다. 무릇 최고통치권자에게 짐 지워진 책무가 누구보다 무겁고 크다. 상나라를 창업한 성군 탕왕이 “하늘이 군주를 세운 것은 백성의 생활을 지키게 하기 위함이다”라고 한 바를 되새길 일이다. 고위 공직자의 할 일 또한 가볍지 않다. 한나라 때 대학자 가의가 지은 ‘신서(新書)’는 뚜렷하게 제시하고 있다. “신하는 백성을 부유하고 편안케 함으로써 공을 삼고, 백성을 가난하고 힘들게 하는 것으로 죄를 삼는다(臣子 以富樂民爲功 以貧苦民爲罪).”

의제설정 될 만한 주제 뉴스에 맞는 보석 같은 문장 탁월

인간 덕목과 삶을 멀리 내다 볼 수 있는 지혜 성장기대

 

코로나19 시대 서민들의 한숨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심화된 소득 양극화에다 지도층의 도덕성 실추마저 우려를 사는 현실에서 ‘국민 행복지수’에 빨간불이 들어온 지 오래다. 위정자들이 아프게 느껴야 한다. 이런 현실적 문제의 해법을 저자는 고전에서 찾고 있다. 고전에는 삶의 지혜가 보석처럼 박혀 있고 인생행로를 비추는 밝은 빛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전이 우리에게 안기는 울림은 깊고 넓고 크다. 작은 씨앗에 우주가 들어있듯, 비록 짧은 고전의 글 이라고 하더라도 삼라만상의 큰 세상이 자리하고 있다.

고전이란 ‘옛 문헌’이란 뜻이지만 굳이 이러한 의미에 국한되지 않는다. 인류 역사가 지나온 경험의 축적이기에 세월을 뛰어넘어 현대인의 현명한 처세를 위한 교훈도 담겨 있으며, 치인치세(治人治世)의 명언·명구가 줄을 잇는다.

동양 고전의 전통적 지혜가 날이 갈수록 주목받는 이유는 동양사상의 오랜 역사성과 심오한 깊이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고전에는 ‘세상일을 통찰하는 학문이자 세상의 인정과 세태를 간접 경험’하는 지혜와 방략 등이 녹아 있어 현대인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다.

고전의 지혜는 5000년 중국사에서 춘추전국시대에 기본 틀이 잡혔는데, 이 시기에 공자·노자·장자·맹자·묵자·손자· 순자·한비자 등 기라성 같은 성현들이 나타나 이른바 ‘백가쟁명(百家爭鳴)’의 시대를 이뤘다. 그들은 대부분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 ‘치인(治人)’, 곧 사람과의 관계 설정을 통해 자신들의 정치적 주의 주장을 펴고 있는 바, 안으로는 성인의 덕을 갖추기 위해 인격 수양을 하고, 밖으로는 깨우친 도를 방편 삼아 현실적 난제를 타개하는 비전 제시에 힘썼음을 알 수 있다.

그들의 학설이나 주장에는 차이가 있지만, 그것들은 인간이 지니는 사유의 폭과 깊이를 더 넓고 깊게 해 줄 뿐 아니라 세월을 뛰어넘어 21세기 디지털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에게도 교훈과 감동의 지혜를 선물하고 있다.
이 책은 우리 사회에 의제 설정이 될 만한 주제의 뉴스를 선정, 유가경전(儒家經典)을 비롯해 <노자(老子)> <장자(莊子)> <묵자(墨子)> <한비자(韓非子)> 등 사상서, <사기(史記)> <한서(漢書)> <십팔사략(十八史略)> 등의 역사서와 <손자병법(孫子兵法)> <육도삼략(六韜三略)>을 비롯한 병서(兵書), <관자(管子)> <채근담(菜根譚)> 같은 중국의 고전, 그리고 <격몽요결(擊蒙要訣)> <목민심서(牧民心書)> 등 한국의 고전 가운데 그에 걸 맞는 문장을 찾아내 세계일보에 칼럼 형식으로 쓴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의 특징은 고전이면서 시사성이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은 독자들이 어려운 동양고전을 다 읽지 않아도 그 전체 내용과 핵심 사상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이하고, 여러 고전에 나오는 주요 구절들을 제시해 그 책의 정수(精髓)를 흡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각각의 고전 중 현대인에게 필요한 내용만을 취사해서 읽을 수 있도록 하는 효율적인 독서 방법이라고 하겠다.
사실 현대사회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은 오랜 시간 동안 누적된 원인들이 그 현상으로 드러난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겉으로 드러난 문제점만 수정한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존재한다. 

또 물질문명이 유발하는 사회문제들 속에서 자아를 지켜낼 수 있는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삶의 태도를 바꾸고 생각을 개선해야 한다. 이 때문에 표면적으로 드러난 문제만을 일시적으로 수정하는 것이 아닌, 마음으로 느껴 행동을 바꾸도록 하는 동양고전의 잠언(箴言)들을 오늘과 내일의 삶을 위한 초석으로 삼아야할 필요가 있다.

▲황종택 주필
저자는 초등학교 때 한자 공부를 시작으로 대학과 중등 국어교사 시절 향교에서의 학습 등 꾸준히 한학을 익혔고, 언론인 생활을 하면서도 고전 연구를 통해 식견을 넓혀 왔다. 세상의 어떤 열매도 그 뿌리가 없이는 맺을 수 없는 법이다. 고전도 현대인에게 그러한 뿌리 역할을 한다고 본다. 한문은 우리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사고력을 증진시킨다. 미국과 함께 주요 2개국(G2)으로 성장한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과의 교역에서도 한자·한문의 이해는 필수적이다.

총 4권으로 기획된 ‘황종택 칼럼 新온고지신 시리즈’는 제1편 <고전, 당신의 생각을 바꾼다>, 제2편 <고전, 당신의 행동을 바꾼다>, 제3편 <고전, 당신의 미래를 바꾼다>, 제4편 <고전, 당신의 인생을 바꾼다>로 구성돼 있으며, 이 책은 그 중 세 번째로 내놓은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다양한 삶의 교훈을 얻고, 현대인들이 상처받은 자아를 치유하며, 더 나은 삶을 위한 길을 찾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며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 뜻과 아름다움이 빛나는 고전 속 문장들을 통해 인간 덕목을 깊이 생각하고, 자신과 공동체를 위해 찬찬히 돌아보며, 삶을 멀리 내다볼 수 있는 지혜의 안목이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영식

김영식

뉴스, ESG, 지방자치, 피플, 오피니언, 포토뉴스등 기사제공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