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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내 버스 모습.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 이제 서울 시내버스만큼은 미세먼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게 됐다. 서울 전체 시내버스 7,404대 중 97%에 해당하는 7,207대에 공기정화 필터를 설치한 것.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중앙 버스전용차로를 주행하는 시내버스 100대에 공기정화필터를 설치해 시범운행에 나선 결과, 미세먼지 크기에 상관없이 최대 68% 저감 효과가 있었다는 결과가 나와 정식운행을 결정하게 됐다.
금형 비용 등의 이유로 미세먼저 정화필터 설치가 어려운 전기버스 197대에 대해서는 이달 말까지 공기청정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크기와 상관없이 최대 68% 저감되면서 버스 이용 시 공기가 달라진 느낌을 확실히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중교통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가을철을 앞두고 차량 환풍구와 공기통로의 이물질과 먼지를 세척하고 친환경연막제를 통해 악취 제거에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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