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산림청(청장 박종호)이 코로나19 예방과 함께 진화헬기 출동태세를 점검했다. (사진=산림청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동영 기자] 산림청이 전국이 코로나19 사태로 초비상인 가운데 산림항공본부(원주) 산불대응기관의 진화헬기 출동태세 점검에 나섰다.
16일 산림청은 박종호 청장이 산림항공본부 운항실·관제실·격납고 등을 순시해 빈틈없는 산불대응을 위한 근무 직원들을 격려하고 특히 코로나19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3~4월은 예년보다 고온·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강원·경북 동해안 지역은 높새바람 등 잦은 강풍으로 대형산불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산림항공본부는 산불발생 시 선봉에서 공중진화 임무를 맡은 핵심기관으로 신속한 산불대응과 대형산불 방지를 위해 초대형 헬기 6대(8,000L)·대형 헬기 29대(3,000L)·중·소형 헬기 13대(600~2,000L) 등 48대의 헬기를 전국 12개 지역에 배치해 상시 출동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청장은 “산불대응 핵심기관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신속한 산불진화에 심각한 누수가 발생할 수 있다”며 “예년보다 고온·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산불위험이 높은 만큼 개인별로 위생 및 건강관리를 철저히 해 산불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