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로컬타임즈] 당진시의회가 5월 1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119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4월 23일부터 9일간 진행된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12건을 비롯해 총 15건의 안건이 심사·의결됐으며, 의원들의 정책 제안이 활발히 이뤄지며 지역 현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의회에 따르면 각 상임위원회는 조례안 12건, 계획안 1건, 동의안 1건, 규칙안 1건 등 총 15건의 안건을 면밀히 심사했으며, 5월 1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이를 모두 최종 의결했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한상화 의원은 ‘수산업 위기 대응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의했으며, 조상연 의원은 ‘당진천에 경사로 설치 필요성’을 주제로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행정의 사각지대를 짚는 제안들이 이어졌다. 총 4건의 5분 발언은 시정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폐회사를 통해 서영훈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조례안과 정책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며 “동료 의원들과 공직자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6월 개최될 제120회 제1차 정례회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가 예정돼 있다”며 “시정 전반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통해 당진시의 정책과 사업이 시민 중심으로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를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시의회는 오는 6월 5일부터 27일까지 23일간 제120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각종 조례안 등을 심사·처리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시 집행부의 정책 추진 실태를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함으로써 민선8기 시정 운영의 방향성을 조율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 의결된 조례안 중에는 ▲공공기관 유치 및 운영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 ▲청소년 보호 및 육성 조례안 ▲도시재생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안 등이 포함돼 지역 정책과 주민 복지 향상에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의회 관계자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활발한 의정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특히 시정 감시 및 대안 제시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