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5년동안 전국에 24만 세대 공급…“수도권 집중”

김영식 / 2020-02-18 14:35:20
‘전원주택’ 수요 지속…도심 인접 블록형 주택 주목

▲경기 용인 타운하우스 건설현장 모습.(사진=상가정보연구소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최근 ‘친환경’ 라이프를 추구하는 현대인 트렌드가 주택시장에도 반영되면서 도심 속 전원주택 생활이 가능한 단독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수도권 단독주택, 전체 24.1% 몰려


18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전국 단독주택 준공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간 전국적으로 준공된 단독주택은 24만2,006가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수도권 준공 실적은 5만8,349가구로 전국 준공 단독주택 중 24.1%의 비중을 차지했다.


연도별 전국 단독주택 준공 실적은 ▲2015년 4만9,732가구 ▲2016년 5만773가구 ▲2017년 5만3,576가구 ▲2018년 4만7,469가구 ▲2019년 4만456가구로 각각 조사됐다.


이어 수도권은 ▲2015년 1만16가구 ▲2016년 1만1,061가구 ▲2017년 1만3,109가구 ▲2018년 1만3,057가구 ▲2019년 1만1,106가구로 나타났다.


상가정보연구소 관계자는 “친환경 라이프를 비교적 선호하는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와 동탄·하남·다산 등 신도시 단독주택 공급 시기와 맞물리면서 최근 5년 수도권 물량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인기있는 단독주택은 남양주·김포·용인 등 도심과 가깝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갖춘 곳으로, 아파트의 장점과 보안시설, 관리비 절감 시설을 갖춘 도심과 인접한 블록형 단독주택이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 주택 준공 실적은 사용 검사를 마치고 입주할 수 있는 주택을 대상으로 주택 공급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 등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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