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럼, 모네상스 강신장 대표 초청 특강

김영식 / 2019-07-12 14:38:04
세종대·세종연구원, 공동 주최…“4차산업혁명도 휴머니티 우선”
▲ 11일 열린 세종포럼에서 모네상스 강신장 대표가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세종대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세종대학교와 세종연구원은 공동으로 세종포럼을 진행하면서, 특히 모네상스 강신장 대표를 초청해 특강을 열었다. 


12일 세종대에 따르면 전날 양 기관은 서울 세종호텔에서 강 대표를 초청해 ‘인문학과 기술의 교차점을 찾아서: 다른 것을 다르게 보는 창조력의 비밀을 찾아서’라는 제목의 세종포럼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서 강 대표는 “혁신은 인문학과 기술의 교차점에서 나오며, 그 교차점은 사람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휴머니티(Humanity)를 반영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티브 잡스’를 예로 들어 “스티브 잡스는 철저히 다른 사람의 눈높이에서 세상을 바라본 사람”이라면서 “그가 수많은 혁명과도 같은 혁신을 해낼 수 있었던 것은 다른 것을 다르게 보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 대표는 “커피 자판기의 경우 고객들의 불편함을 인지해 커피를 꺼내는 곳의 위치를 바꾸는 혁신을 이뤄냈는데, 이것이 바로 기술과 인문학의 교차점”이라며 “기술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소비자의 마음, 삶을 이해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빅데이터·인공지능·사물인터넷·가상현실 등 4차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했지만 사람 마음 속의 휴머니티를 느끼고, 발견하지 못한다면 아무 쓸모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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