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국 약 2.2만가구 공급…“물량 회복세”

김영식 / 2024-01-29 14:38:22
일반 분양 1만6천138가구…수도권 8천824가구·지방 7천314가구
▲ 내달 전국에 약 2.2만 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사진은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1월 분양시장의 ‘빅 이벤트’ 뉴홈 사전청약이 평균 19.6대 1의 경쟁률로 마무리된 가운데 내달에는 이달 대비 약 2배에 해당하는 물량이 일반 공급될 전망이다.


설 연휴 등 비수기인 2월이지만, 지난달 부실PF, 태영건설 워크아웃 등 다양한 이슈로 분양시기를 저울질하던 건설사들이 분양에 나서면서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 1월 대비 약 2배

2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월 전국에서는 총 19곳, 2만2,034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되며 1만6,138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8,824가구(54.68%)를 차지했으며, 지방은 7,314가구(45.32%)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 물량(8,344가구) 대비 약 2배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리얼투데이.

시‧도별로는 경기 4,693가구(4곳‧29.08%)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인천 3,460가구(2곳‧21.44%), 충북 1,675가구(1곳‧10.38%) 등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내달 서울에서는 정비사업 물량만이 공급된다. 서울 강남구 ‘메이플 자이’(162가구), 강동구 ‘그란츠 리버파크’(327가구) 등 4곳·671가구의 공급이 예정됐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통상 설 연휴에는 분양 물량이 적었지만, 이달 분양 시기를 저울질하던 건설사들이 분양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메이플자이 등과 같이 화제를 몰고 다니는 단지의 청약 성적도 추후 분양시장의 방향을 정하는 데 척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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