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자치구 ‘1인가구지원센터’ 맞춤형 프로그램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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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정책 포털 갈무리 |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시 전체가구(409만 가구) 중 1인가구는 38.2%(156만 가구)로, 매년 증가(2020년 34.9%→2021년 36.8%→2022년 38.2%)하고 있는 추세다.
서울시가 156만 1인가구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안심 ▴고립안심 ▴안전안심의 3대 공적 지원 맞춤 정책을 마련한다.
■ 생활안심: 1인가구 일상과 연결되는 생활밀착 서비스
‘병원동행’,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소셜다이닝’ 등 1인가구의 일상에서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생활안심’을 내실화한다.
사용자의 이용 및 접근 편의성 증진을 위해 ‘병원 안심동행서비스’ 에 모바일청구서와 전화회신서비스(콜백서비스)를 올해 4월부터 도입한다.
평일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 1인가구들의 이용 확대 및 편의를 위해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토요일에도 시범 운영한다.
1인가구의 바른 식사습관과 건강생활을 유도하고자 세대별 맞춤형 소셜다이닝 사업을 강화한다.
혼자 사는 청년 대상 소셜다이닝 ‘건강한 밥상’은 100% 대면 방식으로 전환하고 요리교실과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해 청년 1인가구의 건강한 식사 습관을 유도할 뿐만 아니라 관계망 형성의 장을 마련하여 사회적 고립을 예방한다는 목표다.
중장년 1인가구를 위한 소셜다이닝 ‘행복한 밥상’은 올해 요리교실 횟수를 월 2~3회에서 월 4회 이상으로 확대해 참여자들의 식생활 개선효과를 높이고자 한다.
■ 고립안심: 1인가구 고립‧고독감 해소 위한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
‘1인가구지원센터’의 프로그램 다양화(야외활동 프로그램 강화 등)를 통해 1인가구의 사회적 교류의 기회를 확대한다.
25개 자치구의 ‘1인가구지원센터’에서는 1인가구를 위한 경제교육, DIY교실, 독서모임, 운동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여가‧문화 프로그램 운영 뿐 아니라 심리‧정서 회복을 위한 상담도 진행하며, 동아리‧봉사활동 등의 자조모임을 지원하고 있다.
1인가구의 고립.단절감 해소 등을 위해 조성한 1인가구 소통공간인 ‘씽글벙글 사랑방’ 4곳을 추가 조성, 총 14곳으로 확대·운영한다.
‘씽글벙글 사랑방’은 공공시설 내 유휴공간에 휴식, 만남 및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1인가구 간 사회 관계형성의 장으로 다양한 자조모임에 활용되고 있다. 올해 자치구 공모를 거쳐 4곳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전문 멘토가 1인가구 생활에 상담·조언을 도와주는 ‘1인가구 상담 멘토링 프로그램’, 1:1 재무설계 컨설팅 등 1인가구의 개인별 경제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을 위한 ‘1인가구 맞춤형 경제교육’을 추진한다.
1인가구의 경제 자립 및 노후관리를 위해 운영 중인 ‘1인가구 맞춤형 경제교육’에 대해 심화과정을 신규로 개설하고 1:1 재무설계 컨설팅을 연계함으로써 1인가구의 개인별 경제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 안전안심: 1인가구의 생활 안전 지키는 핵심 안심사업 강화
1인가구 등 범죄에 취약한 시민들의 ‘안전안심’을 위해 생활 안전을 지키는 핵심 안심사업을 강화한다.
1인가구 밀집 주거취약지역에 배치돼 귀갓길 안전을 지켜주는 ‘안심마을보안관’이 25개 전 자치구로 전면 확대된다.
‘안심마을보안관’ 은 해당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토대로 올해부터 25개 전 자치구로 전면 확대하고, 순찰구역도 지난해 32개 순찰로에서 총 90개 순찰로로 3배 가량 확대 한다.
‘안심마을보안관’은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직 군인·경찰, 자율방범대 등으로 구성돼 심야시간대(22시~다음날 02시 30분) 2인 1조로 도보 방범순찰과 주민생활 보호 등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민 생활안심 필수 앱인 ‘안심이앱’은 안심 3종 기능을 추가적으로 구축해 시민들의 귀갓길을 더욱 안전하게 지킨다.
새로 추가되는 안심 3종은 ▴직접 스마트폰으로 찍은 현장 영상을 관제센터로 실시간 전송해 위험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안심영상’ ▴위험지역을 피해서 귀갓길을 추천해주는 ‘안심경로’ ▴위급상황 시 미리 설정해둔 지인에게 내 위치를 전송하는 ‘안심친구’다.
서울에 거주하는 1인가구와 스토킹 등 범죄피해자에게 ‘안심장비’를 제공, 거주지 내외부의 안전을 강화한다.
이밖에도, ‘안심귀가스카우트’, ‘안심택배함’, ‘안심지킴이집’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환경을 만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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