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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은행은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들에 대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사진=세계로컬타임즈DB)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기업들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국책은행의 금융지원이 본격화하고 있다.
KDB산업은행은 “최근 발발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들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해 신속한 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산은은 먼저 중소·중견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기존 대출·보증 및 무역금융(수출-매입외환 입금지연 가산금리 감면 및 부도등록 유예(1개월)/ 수입-기한부 수입신용장 만기연장(당초 기한부기간 포함 1년 이내))의 기한을 연장(대환포함)하고 신규 운영자금도 지원한다.
특히, 신규 운영자금은 중소기업 50억 원에서 중견기업 70억 원까지 최대 1.0% 금리우대 가능한 상품을 내놓는다.
여기엔 기업당 최대 중소 50억~중견 70억 원의 최대 1.0%p 금리 감면하는 ‘KDB 경제활력제고 특별운영자금’과 기업당 최대 중소 50억~중견 70억 원을 지원하는 ‘경영안정지원자금’ 등이 포함된다.
산업은행은 지난달 말부터 모든 영업점 전수조사를 통해 피해(예상)기업 및 애로사항을 파악해왔으며, 사태 안정 시까지 지속적으로 점검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특히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활용한 비상대응체계를 구축, 피해기업을 신속하게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업종에 제한없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에 따른 직·간접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중소·중견 기업으로, 금융지원 희망기업은 가까운 산업은행 영업점, 금융애로 상담센터 및 무역금융실(수출입금융 관련)을 통해 상담 및 지원받을 수 있다.
산은 관계자는 “피해 확산에 대비해 신규 특화상품 출시, 현재 운용 중인 특별상품들의 지원대상 확대, 신속한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 등 추가적인 지원 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