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휴게소서 직원이 호두과자 기계 위 신발신고 올라가 '눈살'

유영재 / 2018-07-23 14:48:24

▲ 용인휴계소에서는 지난 7월 초순경 고객들이 바라보는 앞에서 생산 직원이 신발을 신고 호두과자 생산기계를 조작하고있다.


[세계로컬신문 유영재 기자] 연일 지속되는 무더위에 이른 피서를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때문에 휴게소의 대표 간식 '호두과자'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호두과자 생산은 대개 즉석제조로 다른 제품들과 고객들의 충동구매 욕구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건물 밖에서 판매한다.

식품 안전을 무엇보다 철저히 지켜야함에도 불구하고 한 휴게소에서 비위생적인 모습을 보여 시민 비난을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7월 초순경 방문한 모 휴게소에서 호두과자 제조판매점 직원이 고객들 앞에서 신발을 신고 생산 기계 위를 올라 기계조작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A씨는 "고객들이 의자에 앉아 쉬면서 요리 가판대를 보면서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는데 호두과자 만드는 직원이 불결하게 신발을 신고 밀가루 반죽이 떨어지는 기계에 올라가서 위생장갑도 끼지 않고 조작했다"며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에서는 어떠한지 알 정도"라고 지적했다.

또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는 "지자체 담당부서는 위생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유영재

유영재

뉴스, ESG, 지방자치, 피플, 오피니언, 포토뉴스등 기사제공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