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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수용 드론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중국·프랑스 등의 전문업체들이 드론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세계로컬타임즈 민진규 대기자] 글로벌 드론 시장의 대부분은 군사용이 차지하고 있으며 민수용 드론은 초기 단계로 아직까지는 미미한 규모에 불과하다.
군사용 드론은 미국, 이스라엘이 주도하고 있으며 영국·독일·러시아·중국이 뒤따르고 있다.
일반인은 대부분 중국의 DJI가 개발한 드론을 처음 접했기 때문에 민수용 드론 시장의 경쟁상황을 주요 기업의 관점에서 살펴보자.
초기에는 모형 헬리콥터를 제작했지만 2013년부터 멀티콥터인 팬텀을 시장에 출시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충돌방지 기능·고성능 카메라·자동 호버링(hovering) 등의 기능이 개발되면서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드론을 조종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스마트폰으로 드론을 조종할 수 있도록 제작해 특수임무용 드론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중국산 저가 드론으로 인해 경영위기를 맞고 있어 탈출할 수 있을지 주목을 받는 중이다.
농약살포·파종·농작물 작황 파악과 유해조수 퇴치, 농기계 작동 등으로 응용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일본 농경지의 약 40%가 야마하의 드론으로 농사를 짓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포도농장, 오스트레일리아 과수원 등에서 야마하의 영향력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항은 2104년 설립된 이후 2017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승객을 탑승시킨 후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미국의 라스베가스 등 주요 도시들이 관광목적으로 이항의 드론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됐다.
세계 최대 배차서비스업체인 우버(Uber)가 에어택시 시장에 뛰어들었고, 한국 정부도 2025년까지 에어택시를 상용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하드웨어 조제비용의 측면에서 본다면 중국업체를 따라갈 수 있는 기업이 없겠지만 자율운항, 자동항법, 위험물회피, 인공지능(AI), 각종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 등과 같은 소프트웨어 영역의 경쟁은 아직도 진행되고 있다.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