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약에 마약성분?”…약 봉투 바코드로 마약류 정보 확인

김동영 / 2020-04-01 15:04:00
식약처, ‘마약류 안전정보 도우미’ 모바일 앱 서비스 제공
▲약 봉투에 인쇄된 바코드를 통해 마약류 의약품 포함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사진=식약처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동영 기자] 약 봉투의 바코드를 통해 자신의 약품에 마약류 의약품이 포함됐는지 여부를 알려주는 모바일 앱 서비스가 제공된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병원 처방과 약국의 제조로 받은 약 봉투의 바코드를 통해 마약류의약품 포함 여부와 해당 의약품의 효능·효과·용법·용량·주의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 제공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번 서비스는 대한약사회 약학정보원과의 협력으로 개발됐고, ‘Pharm IT3000’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약 봉투에 바코드가 인쇄된 경우에만 이용 가능하다.

의약품 정보 제공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마약류 안전정보 도우미’앱을 설치·실행해, ‘바코드 제품정보 조회’를 선택하고 약 봉투에 인쇄된 바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지난 2월부터 ‘의료용 마약류 빅데이터 활용서비스’ 홈페이지의 ‘내 투약이력 조회’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마약류 투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모바일 앱 서비스의 활용도와 편의성 등을 검토하여 추후 확대·개편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의료용 마약류 정보를 알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병원 처방과 약국 제조로 받은 약에 대해 마약류 의약품 포함 여부를 봉투의 바코드를 통해 알 수 있게 됐다. (사진=세계로컬타임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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