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2020년 국가건강검진 내년 6월로 한시적 연장

신선호 / 2020-12-04 15:06:11
코로나19 장기화 따라…일반 건강검진·암검진 대상
▲양주시청 전경. (사진=양주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신선호 기자] 양주시는 정부의 국가건강검진 기간 연장조치에 따라 2020년 국가검진을 받지 않은 시민을 대상으로 내년 6월까지 수검기간을 한시적으로 연장한다.

4일 양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연말 검진 예약이 집중돼 수검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검사를 미뤄온 시민들의 원활한 검진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연장대상은 2020년 일반건강검진과 암 검진 대상자로 성별‧연령별 검진이 포함된다.

사무직 근로자 등 2년 주기 검진 대상자는 2021년 6월까지 검진 연장을 원할 경우 2021년 1월 1일 이후 국민보험공단이나 해당 사업장에 건강검진 대상 추가 등록을 신청하면 된다.

비사무직 근로자 등 1년 주기 검진 대상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2021년 6월까지 자동으로 연장돼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연장기간 수검 시 2020년과 2021년 일반건강검진을 수검한 것으로 인정하며 본인이 2021년 일반건강진단 실시를 원할 경우 하반기에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암 검진 대상자는 2020년 2년 주기 검진(위암·유방암·자궁경부암·폐암) 미수검자에 한해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양주시 관계자는 “암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검진 대상자는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만큼 가급적 올해 안에 검진받길 권장한다”며 “부득이하게 올해 검진이 어려운 경우에는 검진 기간을 연장해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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