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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고려대에서 열린 산학강좌에서 효성기술원 장두원 원장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효성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효성은 대학 이공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래기술 인재 육성’ 프로그램 등 청년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행보를 지속해오고 있다.
효성은 “2019년 2학기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학부 및 석·박사 대학원생 110여 명을 대상으로 산학협력강좌를 개설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산학협력강좌는 효성이 ‘미래기술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실시해온 프로젝트로, 그동안 서울대 등 국내 대학의 이·공과대 석박사 및 학부생 1000여 명 이상이 해당 강좌를 수강했다.
이와 관련, 조현준 효성 회장은 “대한민국이 소재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R&D에 투자를 확대하고, 전문 기술력을 갖춘 인재 확보에도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학기에는 고려대 화공생명공학 ‘지식경영’ 강좌에 장두원 효성기술원장을 비롯, 효성기술원 고기능성 섬유, 석유화학, 광학필름, 환경에너지소재 등 각 분야 연구를 담당하는 임원과 팀장 총 20명이 강사로 참여한다.
이들 강사는 산업현장의 기술 동향 및 트렌드 전망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이 강좌에서 수강생들은 효성 제품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을 통해 글로벌 핵심 기술경쟁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기업 현장과 ‘미래 산업의 쌀,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탄소섬유와 같은 글로벌 시장에 기반한 차세대 신소재 관련 최신 기술과 동향을 학습하게 된다.
효성은 수강생 중 우수 학생을 산학장학생으로 선발해 이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채용을 확정, 안정적인 학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담당 교수인 고려대 정현욱 교수는 “기업체 기술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이론을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게 된다”면서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R&D 인재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