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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빈대교 조감도. (자료=경북도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포항시 북부권과 남부권을 연결하는 ‘동빈대교’(가칭)가 건설돼 포항도심지의 교통정체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5일 경북도 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남구 송도동에서 북구 항구동을 잇는 해상교량 건설사업인 ‘효자~상원간도로 건설공사(가칭 동빈대교)’기공식을 가졌다.
‘효자~상원간도로 건설공사’는 제3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사업으로 국가지원지방도20호선(포항-영덕) 구간 중 단절구간인 포항시 남구 송도동에서 북구 항구동구간을 잇는 사업이다.
2025년까지 사업비 662억 원을 투입해 길이 1.36km구간에 평면교차로 2개소 · 교량(사장교) 길이 395m · 접속도로 965m 등을 설치하는 공사이다.
포항시 북부권과 남부권을 연결하는 중요한 간선도인 국가지원지방도20호선은 그 동안 단절구간으로 인해 포항철강공단으로 출퇴근하는 차량들이 도심지를 통과할 수 밖에 없어 극심한 교통정체를 빗는 등 많은 불편을 초래해 왔다.
특히, 휴가철 및 각종 축제 등 행사시 송도해수욕장과 영일대해수욕장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교통정체로 인한 불편을 호소해 지역상권과 관광활성화를 위해 포항시민들의 조기 사업추진 요구가 이어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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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빈대교 위치도. (자료=경북도 제공) |
동빈대교(가칭)는 사장교 형식으로 건설되며, 동해바다의 일출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주탑 내 설치하고 야간에는 사계절 경관조명 설치하는 등 볼거리가 있는 명품 해상교량으로 건설된다.
이를 통해 포항국제불빛축제, 포항운하축제 등 포항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상권 및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동빈대교는 해상교량으로 해양국제도시 포항시의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는 상징교량으로 건설해 영일만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SOC건설이 단순히 교통이 편리해 지는 기능 뿐 아니라 주변 관광자원들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조성해 관광객 유입 계기 및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