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확산 추세··· ‘동절기 비상방역체계’ 운영”

조주연 / 2024-02-02 15:42:55
설 연휴 중점, 오는 18일까지 운영

▲제공=김제시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가 코로나19 방역 완화 이후 다양한 호흡기 및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확산 추세에 따라 ‘동절기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비상방역체계는 설 명절 연휴 군중모임 시 호흡기 및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집단발생에 대비하고 신속 대응을 위해 설 연휴를 중점으로 오는 18일까지 운영한다.

특히 김제시는 이 기간동안 유관기관과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구성·운영하고 집단발생 상시 모니터링을 시행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전국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수는 올해 1월 2주 기준 360명으로 최근 5년 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0~6세의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환자 수도 최근 4주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먹기 구토, 발열,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하지 않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기침할 때 휴지와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입 만지지 않기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하기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비상방역체계 운영기간 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종 감염병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지역주민 모두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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