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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일 오후 경기도청 신관 2층 상황실에서 열린 카카오 데이터센터 유치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화섭 안산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김우승 한양대 총장. (사진=안산시청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이관희 기자] 안산시는 지역 내 카카오 데이터센터 신설 추진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7일 시에 따르면 윤화섭 시장은 "굴지의 플랫폼 기업 연구소 유치가 카카오 데이터센터 및 산학협력시설 건립이라는 성과로 나타남에 따라 시가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이날 말했다.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구성된 시 TF팀에는 도시계획·건축·수도·도로 등 관련 8개 과 소속 12개 팀이 참여하며,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데이터센터 건립사업의 행정지원에 집중한다.
앞서 윤 시장은 지난 6월 데이터센터 건립과 관련해 가진 카카오 측과의 만남에서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했고, 즉시 전담 TF팀을 구성했다.
앞으로 TF팀은 카카오 및 한양대 ERICA캠퍼스 측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카카오 데이터센터의 2023년 준공 목표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시에 배정되는 산업단지 물량을 한양대에서 추진되는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에 우선적으로 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카카오 데이터센터의 원활한 건립 추진 외에도 협의를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역공헌사업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카카오 데이터센터 및 산학협력시설 유치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시 자체 분석 결과 ▲생산유발효과 8,036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715억 원 ▲직간접 고용 등 일자리 창출효과 2,700명 등이다.
윤 시장은 “카카오 데이터센터 건립은 안산시가 4차 산업혁명의 거점으로 거듭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3년부터 정상운영이 될 수 있도록 전담 부서를 통한 적극적인 행정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규모 조성이 예정된 카카오 데이터센터는 한양대 ERICA캠퍼스 내 캠퍼스 혁신파크 도시첨단산업단지 부지 1만8천383㎡에 들어서며, 모두 4,000억 원이 투입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