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금강산 관광 재개 합의 환영”

김영식 / 2018-09-19 15:17:49
평양공동선언에 포함…개성공단 정상화 담대한 결정에 감사
▲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사진=현대그룹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2박 3일 일정에 나선 가운데, 현대그룹이 이번 공동선언 내용에 포함된 금강산 관광 재개 합의에 환영 의사를 밝혔다.


19일 현대그룹은 입장문을 내어 “현대그룹은 남북 정상이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의 정상화라는 담대한 결정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우리에게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른바 ‘9‧19 평양공동선언문’을 통해 조건이 마련되는 데 따라 금강산 관광 사업을 우선 정상화하는 데 합의했다. 남북경제협력 의지 역시 강조했다.


이와 관련, 현대그룹은 “이번 선언문에 ‘조건이 마련되는 데 따라’라는 전제가 있는 것처럼 사업 정상화를 위한 환경이 조속히 마련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그룹은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등 기존 사업 정상화뿐 아니라 현대가 보유한 북측 SOC 사업권에 기반, 중장기적으로 남북경협사업을 확대‧발전시키기 위해 철저히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이번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수행원단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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