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양 본격 시작…서울, 올해 최대 물량

김영식 / 2023-09-01 15:20:08
전국 3만688가구 중 일반 분양 2만663가구
▲ 분양시장에 가을 성수기가 도래한 가운데 9월 서울 지역에선 올해 최대 물량이 공급될 전망이다. 사진은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분양 시장 성수기로 불리는 가을 분양이 본격 시작된다. 특히 서울을 중심으로 대규모 공급이 가시화한 가운데 수요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 수도권 1만1천53가구·지방 9천610가구 전망

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월 전국에선 35곳·3만688가구(오피스텔·행복주택·신혼희망타운 제외,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일반 분양 물량은 2만663가구다.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1만1,053가구(53.5%)며, 지방은 9,610가구(46.5%)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물량(1만1,367가구) 대비 약 2배 늘어난 수치다. 다만 서울 등 재건축·재개발 물량은 분양가 산정 등의 이슈로 일정이 바뀔 가능성이 있으며, 지방의 경우 시장 상황에 따라 건설사가 분양 시기를 조절할 수 있어 분양 예정 물량이 실제 분양 실적보다는 줄어들 가능성은 존재한다.

ⓒ리얼투데이.

시·도별로는 경기가 4,168가구(8곳, 20.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서울 3,712가구(10곳, 18%), 광주 3,280가구(3곳, 15.9%)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특히 서울은 높은 청약 경쟁률을 이어가는 가운데, 월별로는 올해 최대 물량이 분양될 예정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가을 성수기치고는 많은 물량은 아니지만, 매력적인 알짜 단지들이 많이 분양되는 달”이라며 “특히 서울에서는 10곳이나 분양되고, 물량도 많은 만큼 서울에 내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져도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영식

김영식

뉴스, ESG, 지방자치, 피플, 오피니언, 포토뉴스등 기사제공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