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이 현실이 된다”…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D-100

이복한 / 2023-05-19 15:21:42
APAP7 8월25∼11월2일 안양예술공원·검역본부서 열려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7) 개막 D-100일 홍보 포스터.(사진=안양문화예술재단)

[세계로컬타임즈 이복한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7) 개막 100일을 앞두고 세부 프로그램을 발표하는 등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오는 8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리는 APAP7의 주제는 ‘7구역-당신의 상상 공간(ZONE7–Your Imaginary Space)’이다.
 

재단은 상상이 현실이 되는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현실에 있되 ‘또 다른 공간’ 또는 ‘현실화된 유토피아’로 표명되는 푸코의 ‘헤테로토피아’ 개념을 적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안양예술공원은 예술작품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옛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도심 속 유휴 공간이 예솔공간으로 변주되면서 상상 가득한 공공예술을 선보이게 된다.
 

APAP7은 야외에 펼쳐지는 하드웨어형 공공예술과 실내에서 열리는 소프트웨어형 공공예술의 여러 유형이 어우러져 관객과 시민이 예술의 향유자가 되는 예술 민주화를 추구하며, 이들이 예술의 생산자로 참여할 수 있는 ‘예술 민주주의’를 지향한다.
 

재단은 이를 위해 지난 10일 경기대 Fine Arts학부 미술경영전공과 업무협약을 했으며, 방학 및 APAP7 행사 기간에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APAP7 프렌즈’도 20일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부대행사인 APAP7 국내 학술 컨퍼런스는 ‘공공예술과 지역 발전’을 주제로 다음달 9∼10일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과 갤러리 미담에서 열린다.
 

최대호 안양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은 “APAP7이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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