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귀성객 등 9만 4천명 서‧남해안 여객선 이용

김명진 / 2022-02-04 15:22:16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상승에 따른 고향 방문 증가
전년 대비 여객 16% 증가
▲ 사진=목포지방해양수산청

[세계로컬타임즈 김명진 기자]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2일까지 설 연휴 특별수송 기간 동안 전남 서·남해안(영광, 무안, 신안, 목포, 진도, 해남, 완도, 강진) 지역 여객선 이용객은 9만 4천명, 차량은 3만 1천대로 지난해 대비 각각 16%,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작년 고향을 찾지 못했던 귀성객의 고향 방문과 다소 긴 연휴 기간으로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이 급증한 것이 주 요인으로 파악된다.

지역별로는 목포권은 여객 4만 7천명, 차량 1만 5천대를 수송하여 전년대비 각각 12%, 13% 증가했으며, 완도권은 여객 4만 7천명, 차량 1만 6천대를 수송해 전년대비 19%,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항로별로 살펴보면 목포권은 목포-제주 항로 1만 5천명(165%↑), 목포·남강-가산 항로를 1만 1천명(18%↑)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도권은 땅끝-산양 항로 1만 6천명(32%↑), 화흥포-소안 항로 1만 1천명(19%↑), 당목-일정 항로 4천 7백명(40%↑)이 각각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설 연휴 특별수송기간 중 수송수요 증가에 따른 증선과 증회 운항에도 불구하고 선사의 안전운항 및 여객들의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등으로 원활한 수송이 이뤄졌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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