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티스트 최경희, ‘인생예찬’展 개최…“용기와 꿈 나눈다”

김영식 / 2022-04-06 15:22:31
을지로 소재 디아트플랜트 요 갤러리서 30일까지 진행
나는 원더우먼이다-루카1333(91x73cm,Acrylic on Canvas, 2021).최경희 작가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지난 1일부터 서울시 중구 을지로 소재 디아트플랜트 요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팝아티스트 최경희의 ‘인생예찬-최경희 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 작가는 “나는 나 자신과 나의 삶, 그리고 그 안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무지 사랑한다. 그러다 보니, 나의 작업은 내 이야기, 내 주변의 이야기, 곧 내가 살아내고 내가 만났던 사람들의 인생의 한순간을 포착해 화면에 담게 된다”며 “살면서 ‘빙그레’ 미소지었던 아주 소박한 기쁨이기도 하고, 탄식의 한숨을 내뱉던 몇 초이기도 하고, 뜨거운 눈물을 참아냈던 지난봄의 어느 순간이기도 하다”고 이번 작업의 취지를 밝혔다.

더불어 “인생, 살아가면 갈수록 아니 살아내면 낼수록 난코스가 곳곳에 포진돼있고 힘에 부치고 버겁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그래서 나는 여린 자아를 보듬고 보호하고 격려하는 도구로 일찌감치 내면에 막강한 여성 히어로와, 그 코스튬을 장착시켰기에 화면에 펼쳐지는 나 자신과 또 다른 여성들의 모습 모두 원더우먼들이다. 이는 현대인의 삶은 고단 그 자체, 변화무쌍한 빅월드, 이런 오늘날을 살아내는 모두가 이미 히어로적 삶이다”라고 자신의 작업 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내일은 꽃길만 걸으리라(40x34cm,Acrylic on Fiberboard, 2022).최경희 작가

최 작가는 이번 전시를 개최하면서 “나의 분신인 그림 속 원더우먼들은 녹록지 않은 삶을 살아가는데도 힘차게 달리거나 춤추거나 서 있을 때도 당당하다. 왜 그렇게 그려졌을까? 그건 내 그림으로 ‘희망’을 노래하고 싶어서다. 전시 타이틀을 ‘인생 예찬’이라고 올린 것 또한 사랑하는 사람들과 따뜻하게 손잡고 이 레이스를 열심히 달리고 싶어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고백하자면 나 또한 인생 달리기를 하면서 많이 울고 넘어지고 주저앉았었다. 이번 전시는 그런데도 툭툭 털고 일어나 다시 달려나가는 나와 우리의 원더우먼을 통해 위로와 용기와 꿈을 나누고 싶어서다. 힘들고 지쳤을 때 자신에게 위로가 되어준 그림이 관람자들에게도 작게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최 작가의 이번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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