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중독상담전화 ‘당신의 일상(13) 24시간 사이(42)’…1342

이효진 / 2024-02-22 15:49:14
3월 초부터 가동, 24시간 마약류 예방·재활 상담 지원
▲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이 마약류 중독재활센터 추가 설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식약처)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은 마약류로 인해 고민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상담 전화번호를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1342'를 마약류 중독상담전화 특수번호로 사용한다.


‘1342’는 ‘당신의 일상(13) 24시간 사이(42) 모든 순간 함께하겠다’라는 의미다.

그동안 식약처는 8자리 번호를 이용해 24시간 전화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었으나 기억하기 쉬운 4자리 특수번호 지정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24시 마약류 중독상담센터는 ▲마약류 중독 관련 안내(치료병원 등) ▲중독자 중독·심리상담 ▲오남용 예방 상담 ▲중독재활센터 연계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이에 식약처와 과기정통부는 긴밀한 협업을 통해 ‘24시 마약류 중독상담센터’ 대표전화 번호로 특수번호인 ‘1342’를 활용하기로 합의했으며,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3월 초부터 사용이 가능할 예정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1342’ 특수번호 지정으로 마약류 문제로 힘든 사람은 누구나 상담번호를 쉽게 떠올리고 전화를 걸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마약류 중독자가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식약처가 항상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앞으로 마약류 중독상담 '1342' 특수번호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옥외광고 등을 통해 적극 알리고, 아울러 마약류 중독자들이 회복을 위한 사회재활의 첫발을 내딛는 계기가 ‘24시 마약류 중독상담센터’라는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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