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타운 수업연계 프로젝트' 참여대학 모집

이효진 / 2023-11-29 15:34:37
내년 1월 10일까지… 최대 12개 대학 선정
내년 상반기 수업개설 가능한 전국 건축·도시·환경·조경 관련 대학(원) 신청 가능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시는 2024년도 '제2회 대학협력 모아주택 모아타운 프로젝트'에 참여할 전국 소재 건축‧도시‧환경‧조경 관련 대학(원)을 모집한다.


2024년 상반기 교과과정에 이번 프로젝트와 수업 연계 개설이 가능한 대학은 지역 상관없이 전국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같은 대학일지라도 건축・도시・환경・조경 관련 학과 단과대별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대학협력 프로젝트는 건축‧도시‧환경‧조경 관련 전공 수업에서 한 학기 동안 교수와 학생이 ‘모아타운’과 관련된 주제의 수업을 개설해 함께 연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모아타운’에 대한 혁신적 디자인 아이디어, 정비모델을 발굴함과 동시에 학생들은 전공 분야 실무 전문성을 한층 높이는 기회다.

올해부터 시작된 모아타운 대학협력 프로젝트는 지난 1회차 모집에서 105명 학생(63개팀)이 참여하는 등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과 호응이 있었다. 특히 노후 저층주거지의 새로운 정비 방식인 모아타운을 타 지자체 및 해외대학 등 다양한 참여주체에게 널리 알린 효과가 있었다. 

‘모아주택 모아타운’은 신・구축 건물이 혼재돼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10만㎡ 이내)를 하나의 그룹으로 모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정비하는 사업이다. 

주차난 등 저층주택 밀집지의 고질적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지역 단위 정비방식으로 정책 도입 이후, 현재 75곳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되고 모아주택 105개소가 추진되는 등 저층주거지 주민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2회차 프로젝트는 지난 1회차의 많은 관심으로 인해 지원금액을 총 1억 2000만 원으로 확대해 각 대학(원)은 최대 1,5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수업 종료 후엔 작품 발표 및 시상식을 개최해 우수 참여 학생(팀)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하고 전시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지원금액 차등 지급, 참여학생 오리엔테이션(OT) 진행, 모든 학생에게 작품 발표 기회 제공, 전시회 참여 기회 확대 등 참여혜택을 확대한다. 

프로젝트 주제는 대학(원)에서 모아타운 사업에 적합한 곳을 발굴한 뒤 모아타운 계획(안)을 도출하는 것으로 최종 성과물(모형, 패널 등)은 서울시 누리집과 오프라인 전시회를 통해 정책 홍보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기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지역은 제외한다. 

프로젝트에 관심 있는 대학(원) 교수는 필수 서류를 갖춰 2024년 1월 10일까지 전자우편(이메일)으로 제출하면 되고, 1월 중 내부 심사를 통해 최대 12개 대학(원)을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제2회 대학협력 모아주택 모아타운 프로젝트(수업연계)’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신청서식은 서울시 누리집 ‘모아주택 모아타운’ 및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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