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겨울철 건설현장 화재 대비 재난대응 훈련 실시

김동현 기자 / 2024-11-24 15:31:31
화재를 소화기로 진압하는 과정을 훈련하고 있다.  [사진=인천항만공사]

[세계로컬타임즈] 인천항만공사(IPA)가 겨울철 건설현장 화재에 대비한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연안항 물양장 매립 및 부지조성공사 현장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LT삼보(주) 등 시공업체가 함께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건조한 날씨와 난방용 고체연료 사용 증가로 인한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IPA는 소화기와 연막탄을 활용해 실제와 유사한 화재 상황을 연출했으며, 상황전파 및 대피, 화재진압, 응급조치, 복구작업, 조치결과보고 순으로 대응역량을 점검했다.

특히 이날 훈련에는 인접 건설현장 협력업체들도 참관해 협력체계와 실전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IPA는 유사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타 건설현장에도 훈련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정근영 인천항만공사 건설부문 부사장은 "IPA는 근로자를 비롯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은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지난 6월 여름철 태풍에 대비해 강풍에 취약한 건축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풍해 복구훈련을 실시하는 등 건설현장 재난대응능력 강화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동현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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