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 우박 피해 발빠른 대책 주문

이장학 / 2022-05-28 01:55:57
6월 8일까지 농작물 피해 정밀조사
▲권영세 안동시장이 우박 피해농가를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안동시)

[세계로컬타임즈 이장학 기자] 권영세 경북 안동시장이 우박 피해 농가를 찾아가 현장을 살피고 발빠른 대책을 주문했다.


앞서 지난 24일 오후 길안면 일대에 국지성 우박이 쏟아졌다.


28일 안동시에 따르면 당시 길안면 구수리, 배방리, 고란리를 중심으로 지름 10~20㎜ 크기의 우박이 내려 사과 열매가 움푹 패거나 고춧잎이 찢어지는 등 크고 작은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우박은 30~40분가량 이어졌고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면적은 410ha 정도로 사과가 400㏊로 가장 많았으며 그 외 노지작물 10㏊ 등이 피해를 입었다.


권영세 시장은 지난 26일 피해농가와 만나 자리에서 “우박 피해 현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해 합당한 농작물 피해 구제대책을 세워 적기에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동시는 오는 6월 8일까지 농작물 피해 상황에 대해 정밀조사를 진행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우박 피해를 입은 농가들의 영농 재개를 위한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작물과 면적에 따라 재난지수를 산정한 뒤 피해 농가에 농약대, 대파대 등의 직접지원과 농축산경영자금 상황연기 및 이자감면, 재해대책경영자금 등의 간접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길안 사과농가는 대부분의 농가에서 농업재해 보험을 가입해 농협 보험사를 통해 별도 보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정밀 조사가 진행되면 피해면적이 늘어날 것을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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