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의 날’은 2003년 전력 소비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8월 22일을 계기로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과 실천 의지를 다지는 데 의의가 있다. 내수초는 이러한 취지에 공감하며,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직원, 학부모 등 모든 교육 공동체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을 준비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에너지 절약 피켓 홍보, △실내 온도 유지 챌린지, △소등 캠페인, △가정 연계 에너지 절약 삼행시 짓기, △에너지 절약 퀴즈 등이 있다. 특히, 리사이클 병뚜껑 멀리 보내기 게임은 학생들에게서 가장 큰 호응을 받았다. 학생들은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는 새 장난감을 사지 않고도 재미있게 놀 수 있다는 것을 경험했다. 또한 사용했던 병뚜껑은 자원순환을 위해 지역 내 제로 웨이스트 매장으로 보냈다.
6학년 윤서준 학생은 “환경을 생각하는 일이 좀 귀찮고 힘들었는데, 이번 활동으로 즐겁고도 의미 있는 일이라는 것을 체험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인혁 교장은 “이번 행사는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학습하고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앞으로도 교육 공동체 모두가 함께하는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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