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대만 국제발명전’ 참가 전원 수상 ‘기염’

김영식 / 2019-10-01 15:30:43
글로벌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 ‘결실’ 평가
▲ 최근 대만서 열린 국제발명전시회에서 동국대 참가자 전원이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동국대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최근 대만에서 열린 글로벌 수준 발명전시회에서 동국대 참가자 전원이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동국대는 “동국대 창업동아리의 우수한 창업 아이템이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국제 발명전시회를 휩쓸었다”고 자평했다.


동국대 4곳의 학생 창업팀이 최근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Taipei World Trade Center)에서 열린 ‘2019 대만 국제발명전시회(영문명 : 2019 Taiwan Innotech Expo)’에 참가해 전원 수상한 것이다.


중화권 최대 연례 발명 및 신기술 관련 국제 발명 전시회인 이번 행사는 총 20개국에서 800여 점의 발명품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동국대는 금상과 은상, 장려상을 각각 받았으며, 특별상을 중복 수상했다.


먼저 금상은 ‘원격 버튼제어 스마트홈 IoT 장치’를 개발한 ‘클로마운트’(대표 김민수/컴퓨터공학과, 팀원 이구협/컴퓨터공학과) 팀이 수상했다. 특히 스마트 IoT 제품으로 상용화가 바로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은상은 ‘반영구 워터 필터 마스크’를 개발한 ‘챌린저스’(공동대표 임성환/전자전기공학부, 공동대표 권용진/기계설계공학과)와 ‘한국 전통 영물 드림캐처’를 디자인한 ‘온고’(팀원 박도선/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팀원 신솔/미술학부)가 각각 받았다.


이어 장려상은 ‘한국문화를 담은 스마트폰 보호 스트랩’을 디자인한 ‘무아’(팀원 조유진/광고홍보학과)가 수상했다. 또 WIIPA(World Invention Intellectual Property Associations)는 앞서 은상을 수상한 ‘챌린저스’의 아이템을 높이 평가해 특별상을 중복 수여하기도 했다.


동국대는 그동안 창업원 청년기업가센터, LINC+사업단을 중심으로 국제 경진대회에 출전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각종 글로벌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히 지원해왔으며, 특히 사전에 ‘글로벌 창업가 육성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글로벌 창업역량을 강화해왔다고 설명했다.


동국대 관계자는 “이번 국제 전시회에서 관심을 보인 해외 각국의 투자기관과 바이어 협업을 통해 해외 시장을 개척해나가길 바란다”며 “세계 무대를 향해 한 걸음 도약할 수 있도록 우리 대학에서도 후속 관리 및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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