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식 신임 저축은행중앙회장 선출

조정현 / 2019-01-21 15:30:43
2차투표 끝 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 제쳐…3년 임기 시작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저축은행중앙회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사진은 제18대 회장 선거에서 나선 박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저축은행중앙회)

[세계로컬타임즈 조정현 기자] 신임 저축은행중앙회장에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선출됐다.

21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저축은행중앙회 79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열린 임시총회에서 제18대 회장선거를 실시한 결과 박 전 사장이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박 전 사장과 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의 양자대결로 진행됐다. 1차 투표 결과 재적회원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재투표를 실시해, 박 전 사장이 45표로 과반 이상의 표를 얻어 당선됐다.

박 신임 회장은 1958년생으로 정통 관료다. 행시 26회로 공직에 입문, 노무현 정권 시절 청와대 행정관을 거쳐 기획재정부 국고국장을 지냈다. 이후 금융정보분석원과 한국증권금융 대표를 역임했다.

공직과 금융업계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업계의 입장을 잘 대변할 것이란 평가가 많다. 박 신임 회장은 재정경제부 보험제도과에서 저축은행을 담당한 경험도 있어 업계에 대한 이해도도 갖췄다.

한편, 박 신임 회장은 이날 오후 비공개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에 들어갔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정현

조정현

뉴스, ESG, 지방자치, 피플, 오피니언, 포토뉴스등 기사제공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