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타임즈 - 안전신문고 두드리면 생활민원·안전문제 쉽게 해결

지난해 광주시 1만2천799건 접수…시민들 안전지킴이 역할 '톡톡

▲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안전신문고가 시민들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안전신문고 사이트 갈무리)

[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 도로파손·교통불편 등 생활민원과 안전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안전신문고가 시민들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안전신문고는 생활주변에서 발견되는 안전 위험요인을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앱으로 신고하면 행정기관 등에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안전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광주지역 관련 제보는 1만2799건으로 전년보다 63%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도로파손 48%, 교통 27%, 생활민원 11%, 산업 3% 등의 순이었으며, 광주시는 접수된 1만2799건 중 1만2787건을 조치하고 12건을 처리하고 있다.

신고 방법으로는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모바일 신고가 1만1635건으로 전체의 91%를 차지했으며 인터넷 5%,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2%, 기타 2% 등이다. 모바일 신고는 전년보다 207% 증가한 7800여 건에 달했다.

이처럼 모바일 신고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시민 누구나 쉽게 스마트폰으로 현장에서 바로 사진을 찍어서 안전신문고 포털에 즉시 접수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광주시 안전정책 관계자는 "안전신문고를 이용하면 생활민원이 빠르게 해결될 수 있다"며 "앞으로 젊은 층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해 안전신문고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