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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의료·방역분과위원들이 지난 15일 열린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의료·방역분과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정부는 ‘한국형 위드(with) 코로나’를 의미하는 ‘단계적 일상회복’ 준비를 본격화한다. 내달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을 앞두고 조만간 공청회를 열어 각종 의견을 수렴, 방역·이료 이행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 ‘일상회복 밑그림’ 공개 전망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1일 온라인 백브리핑을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 공청회 개최를 위해 25일로 일정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25일 오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오는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지난 13일 공식 출범한 뒤 구체적 방안 마련에 돌입한 상태다.
일상회복지원위는 현재 ▲경제민생(7명) ▲사회문화(8명) ▲자치안전(7명) ▲방역의료(8명) 등 4개 분과위원회로 구성해 정책 과제를 도출하고 있다.
손 반장은 “이번 공청회는 방역의료 분과 중심의 대응 체계와 거리두기 단계적 완화 조정 방안 등 방역의료 분야의 시안을 밝히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라며 “일상회복지원위의 전체적 내용을 논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정부는 이번 공청회 개최에 앞서 두 차례 공개 토론회를 열어 일상회복 이행 방안에 대해 각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공청회에선 두 번의 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단계적 일상회복의 이행 방안을 논의한다.
1차 공개토론회는 이미 지난 1일 열렸다. 2차는 오는 22일 오후 진행될 계획으로, 이날 일상회복지원위 첫 전체회의 일정도 잡혔다.
손 반장은 “시기상 내일(22일) 전문가 토론회가 일상회복방안 발표 전 마지막이 될 전망”이라며 “전문가들이 제언을 하고 중수본과 방대본(중앙방역대책본부)도 참여해 논의하는 토론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일상회복지원위와 분과위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초안들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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