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어린이영어도서관, ‘원어민 스토리텔링 강좌’ 증설 운영

조주연 / 2022-07-27 20:52:42
도서관 견학프로그램과 원어민 스토리텔링 수업 연계 진행
하반기 영어독서문화프로그램 11개 강좌 실시 예정

▲원어민 스토리텔링 자료사진 ⓒ익산시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익산시가 “유아와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원어민과 함께하는 스토리텔링 강좌’를 기존 2개 반에서 하반기에는 6개반으로 증설해 운영 폭을 3배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모국어 정착 전 10세 이전에 자연스럽게 이중언어의 경험을 확대해 지역 어린이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원어민 강좌에 대한 학부모들의 요구를 반영해 추진한 것이다.

어린이영어도서관은 유아 6~7세와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원어민과 함께하는 스토리텔링 수업’을 현재 토요일 유·초등 2개반 운영에서 9월부터는 주중과 주말로 분리해 총 6개 반으로 증설해 진행한다.

 

주중 유아반은 매주 금요일 4시 수업을 진행하고 초등반은 매주 수요일 3시에 강의가 마련된다. 주말에는 유아반과 초등반이 각각 2시와 3시 수업으로 4개 반 수업이 개설된다.

 

한편 익산어린이영어도서관은 유치원과 어린이집를 대상으로 도서관 견학프로그램과 함께 원어민 스토리텔링 수업을 별도로 실시할 계획이다.

원어민 선생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다양한 게임과 만들기 등 독후 활동을 함께하면서 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영어표현을 습득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초등반은 매주 재미있는 보드게임도 함께 한다.

 

이밖에도 성인반 3개반을 포함한 영어독서문화 프로그램 11개 강좌를 별도로 진행하고 있어 다양한 연령층의 영어 회화에 대한 욕구 충족에 나선다.

 

영어도서관을 방문한 한 학부형은 “우리 지역에 이중언어 환경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영어도서관이 있어 책도 빌려보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왔다”며 “매달 신청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강좌가 확대된다고 하니 무척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원어민과 함께하는 스토리텔링 수업의 호응과 인기를 하반기에 대폭 반영해 이용자들의 욕구를 다소나마 해결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재미있게 영어와 친숙해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 지역 인재들의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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