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택 정의당 고양시장 예비후보가 공약으로 내세운 국제철도 종합터미널 관련 개념도. |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언론인 출신인 박수택 정의당 고양시장 예비후보가 경기도 고양시 대곡에 국제철도 종합터미널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30일 오전 고양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나온 남북정상의 ‘판문점 선언’을 언급하며 “제1호 공약으로 통일과 대륙의 관문, 고양 국제철도 종합(여객·화물) 터미널을 유치하겠다”고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판문점 선언에서 경의선 남북연결과 현대화가 제시됐는데 경의선은 중국과 러시아 더 나아가 유럽으로 뻗어나가는 국제철도”라며 “이 때문에 출입국관리와 화물의 통관절차를 담당하는 국제철도터미널이 필요하고 이를 고양시에 만드는 것이 경제적·사업타당성 측면에서 최적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또한 “현재 추진 중인 대곡역 역세권 개발계획은 주거기능이 50% 이상이라 국제도시 위상을 감당할 수 없기에 전면 재검토해야한다”며 “화훼산업과 테크노벨리, 방송문화산업 등을 국제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관련 지원체계를 마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SBS 도쿄 특파원과 뉴스앵커, 노조위원장, 환경전문기자 등을 지낸 언론인으로 지난 17일 정의당 소속으로 고양시장 도전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