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응급시 119 신고 자제”

조주연 / 2024-02-23 16:38:14
김제소방서, 의료계 집단행동 대비 119구급활동 대책 추진

▲제공=김제소방서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119 긴급출동 서비스도 관련 대책을 내세우고 있다.

 

23일 전북 김제소방서는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의료계의 집단행동에 대비해 전북소방본부에서는 119구급 활동 비상 대책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119구급활동 대책으로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지난 20일부터 대책운영반, 이송관리반, 상황관리반, 언론대응반의 4개 반으로 운영하며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환자 이송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불필요한 소방력 낭비를 줄이고 심각한 구급 상황에서 비응급신고로 인해 출동 지연되는 사례가 없도록 비응급신고 자제를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비응급환자로 분류되는 경우는 ▲단순 치통환자 ▲단순 감기환자(38℃이상의 고열 또는 호흡곤란이 있는 경우 제외) ▲생체징후가 안정된 단순열상 및 찰과상환자 ▲술에 취한 사람(강한 자극에서 의식이 회복되지 않는 경우 제외) ▲만성질환자의 정기검진 및 입원목적 이송요청 등이다.

 

김현철 김제소방서장는 “비응급환자의 신고로 신속한 응급처치를 받아야 하는 응급환자가 골든타임을 놓치게 될 수 있다”며 119구급대가 본연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비응급 신고를 자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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