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수요 급증에…이달 4만8천여 세대 공급

김영식 / 2023-10-06 15:36:31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 7개월째 상승
▲ 10월 전국에 약 4만8천 세대가 공급될 전망이다. 사진은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최근 부동산 심리가 개선되면서 청약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10월 분양시장에 ‘큰 장’이 설 것으로 전망된다.


◆ 포털 내 검색량 10만회 늘어

6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해 12월 82.7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월 91.5 △2월 102.1 △3월 103.6 △4월 107.7 △5월 112.0 △6월 114.1 △7월 117.0으로 7개월간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소비심리지수는 0~200 사이의 값으로 표현되며,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 응답이 많음을 의미한다.

수요자 심리가 분양 관련 관심이 커진 것은 포털 내 검색량을 통해서도 파악된다.

실제 네이버 키워드 도구가 제공하는 월별 검색수 추이로 ‘청약’ 키워드를 조회하면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6개월간 약 45만2,200건의 검색이 이뤄졌으나, 2023년 4월부터 2023년 9월까지 6개월간 검색량은 약 55만6,600건으로 10만 회를 상회하는 검색이 이뤄졌다.

ⓒ더피알.

최근 청약시장도 분주해지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국 1순위 경쟁률은 올 8월 19.9대 1, 9월 6.3대 1을 기록했다. 8월에 비해 9월은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작년 말 기록한 2.5대 1 대비 약 8배, 2.7배 치솟은 것이다.

최근에는 지방권 양상도 달라지고 있다. 지난 8월 대전에 분양한 ‘둔산자이 아이파크’는 6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6월 충남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자이 아산센텀’의 1순위 청약에는 1만여 명이 몰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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