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

유영재 / 2016-09-07 15:36:33

[세계로컬신문 유영재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7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동으로 시행 중인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의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루원시티는 인천 서구 가정오리거리 일원에 0.93㎢ 규모의 원도심을 복합용도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사업기간은 2018년까지이며, 계획인구는 2만3993명(9521세대)이다.

▲ 루원시티 위치도.<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시는 실시계획 승인에 따라 루원시티를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가정(루원시티)역과 연계한 썬큰광장 및 문화공원 등을 조성해 중심상업지역을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인천광역시교육청, 보건환경연구원, 종합건설본부, 인천발전연구원 및 인재개발원 등을 이전하는 교육행정연구타운 계획(2016.7.14. 발표)을 반영한 계획수립을 통해 주거와 상업 그리고 행정이 어우러지는 복합도시로 개발된다.

또 루원시티가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을 잇는 중심도시로 조성돼 서북부지역 원도심 재생의 선도적 역할 수행과 청라, 영종 및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구간 재생사업의 개발효과를 극대화하는 시너지 효과가 창출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 루원시티 조감도. <사진제공=인천시청>

루원시티는 2006년 구역지정 후 부동산 경기침체 등 사업여건 변화로 인해 사업이 장기화됐으나 이번 실시계획 승인으로 올해 안으로 단지조성공사 착공을 할 수 있게 돼 인천 서북부지역의 활성화 및 균형발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원도심 재생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시민과의 약속이행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시는 앞으로 9월에 루원시티 단지조성공사를 발주하고 12월 착공해 2018년 사업을 준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개발여건 변화 등으로 장기간 지연됐으나 2015년 3월 30일 정상추진하기로 양 기관장이 합의하고 추진한 만큼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유영재

유영재

뉴스, ESG, 지방자치, 피플, 오피니언, 포토뉴스등 기사제공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