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신문 온라인뉴스팀] 충남 천안시보건소(서북구·동남구보건소)는 오는 8월 5일부터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되는 제31회 올림픽을 위해 브라질을 방문하는 관광객, 응원단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9일 천안시에 따르면 현재 브라질에서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는 2009년 유행했던 신종인플루엔자(H1N1형)로 해마다 4월~9월에 유행하며 유행 정점은 6~7월이다.
천안시보건소는 H1N1형 인플루엔자는 지난 절기 우리나라에 공급된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하므로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이달 30일까지(백신 소진 시 조기 마감) 브라질 방문자를 대상으로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접종하는 인플루엔자 예방백신은 올해 인플루엔자 유행을 대비해 지난해 10월부터 사용된 백신으로 접종 효과는 평균적으로 6개월까지 유지된다.
따라서 지난해 가을부터 현재까지 한 번도 접종한 적이 없거나 브라질 방문 시점에 접종한 지 6개월을 넘기는 경우라면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이상각 서북구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접종 후 2주부터 효과가 발생하므로 브라질 방문 계획이 있는 주민들은 방문 최소 2주전에 보건(지)소를 방문해 접종해 달라"며 "늘어가는 해외유입 감염병 차단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