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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은행은 코로나19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5조원 규모의 대출 지원에 나섰다.(사진=세계로컬타임즈DB)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산업은행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기업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5조 원 규모의 대출 지원에 나섰다.
산은은 기존 대출 상품의 한계를 보완해 5조원 규모의 ‘힘내라 대한민국 특별운영자금’을 신규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지난 24일 내놓은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 중 중소·중견기업 대출 확대(총 21.2조원 규모) 방안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기업 1곳당 한도는 중견기업의 경우 최대 100억 원, 중소‧기타기업은 최대 50억 원이며, 최대 0.6%p의 금리우대가 적용된다.
산은 관계자는 “영업점 자체 승인이 가능하도록 전결권을 대폭 완화하는 등 기존 대출심사 절차가 간소화됐다”며 “기존 내부규정 등에 얽매이지 않고 유연한 예외적용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자금지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산은은 지난 24일 기준 최근 두 달여 간 코로나19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모두 4,267억 원을 지원했다. 올해까지 확대하면 현재까지 14조2,000억 원의 자금을 시장에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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