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심사 ‘순항’…태국 통과

박병오 / 2021-05-31 15:49:17
터키 이어 태국·필리핀 절차 종결
▲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을 위한 기업결합심사에서 순항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박병오 기자]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인수·합병을 위한 선결과제인 기업결합심사에서 최근 잇따라 통과하고 있는 것이다.


3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을 위한 필수신고국가인 태국 경쟁당국으로부터 기업결합심의 종료 통보를 최근 받았다. 이는 태국 당국이 이번 양사 간 기업결합심사의 사전신고에 대해 ‘필요 없음’ 의견을 알려온 것이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임의신고국가인 필리핀의 경쟁당국에서도 신고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절차 종결한다는 의견을 받았다. 앞서 터키 당국으로부터도 지난 2월 기업결합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지난 1월부터 9개 필수신고국가 경쟁당국으로부터 기업결합 신고를 진행한 뒤 터키·태국 당국 심사까지 통과했다. 현재 ▲대한민국 ▲미국 ▲EU ▲중국 ▲일본 등 나머지 필수신고국가 당국의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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