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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작가는 존재하는 것에 몰두하며 관찰하고 포착해 기록했다.
임 작가는 “나의 시각과 피사체의 선택은 지극히 사적이지만, 당신도 어디선가 봤을 듯한 친숙한 장면일 것으로 생각한다. 주변 사람들의 손과 발,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컵, 베개, 여행 중 마주친 나무와 숲처럼 말이다”라며 “같은 장면을 보지 않았더라도 사진 속 모습에 각자의 감정을 투영할 수 있는 것은 몸에 체화된 지각의 경험들로 보편성을 획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익숙한 것을 돌아보고 응시하고 새롭게 보는 것을 통해 나와 세계를 알아가는 힘이 생긴다고 생각한다”며 “그리고 그런 의식적인 행동이 우리를 어떤 지점으로 불러들인다고 믿는다. 우리 각자의 존재가 의미 있고 가치 있게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임 작가는 ‘나 그리고 사람’과 관련한 ‘사회·문화적 현상’에 주목하고 있으며 ‘자연과 일상생활’에서 영감을 얻는다는 설명이다. 사진, 물질과 같은 매체를 사용해 작업을 하고 있으며, 수용자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작업물을 설치 및 전시한다. 작업 후엔 책으로 기록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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