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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가 “시립도서관과 만경도서관에서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5개 중·고등학교 청소년 대상으로 ‘청소년 고전 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청소년 고전 읽기’ 프로그램은 회차마다 전문 독서지도사의 지도하에 한편의 고전을 학생들이 함께 읽고 서로 다양한 해석을 공유·토론하는 방식이다.
김제시립도서관은 김제고, 한들중, 덕암중 학생을 대상으로 ‘얼굴이 빨개지는 아이 / 장자크 상빼’, ‘오즈의 마법사 / 라이먼 프랭크’. ‘지킬박사와 하이드 / 로버트 루이스’, ‘프랑켄슈타인 / 메리 셀리’,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 미치앨봄’ 등 5권의 도서를 학교별로 총 5회 운영할 예정이다.
만경도서관은 서부권 중학교 2개교를 선정해 총 8회에 걸쳐 ‘수레바퀴 아래서 / 헤르만 헤세’, ‘프랑켄슈타인 / 메리 셸리’. ‘동물농장 / 조지 오웰’, ‘최재천의 인간과 동물 / 최재천’ 등 4권의 도서를 활용,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고전 읽기는 청소년들의 인성과 역량을 만들어 가는 중요한 체험이며 책 읽는 분위기 조성을 통해 모두가 미래를 준비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인문학 도시를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